호주 멜버른의 특별한 여행, '필립 아일랜드'의 리틀 펭귄 퍼레이드 투어~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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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제가 최근 다녀온 호주 멜버른 근교의 환상적인 보물 같은 곳, 필립 아일랜드의 펭귄 퍼레이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. 세계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펭귄들이 매일 밤 바다에서 돌아오는 마법 같은 순간이랍니다.

# 💙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을 만나다

필립 아일랜드에 서식하는 '리틀 펭귄'(Little Penguin)은 평균 33cm 높이에 체중이 약 1kg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입니다. 현지에서는 '페어리 펭귄'(Fairy Penguin)이라고도 불리는데, 그 이름처럼 정말 요정 같이 귀엽답니다~~

이들의 짙은 청색-회색 깃털과 하얀 배는 바다와 하늘의 색을 닮아 천적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보호색 배열로 자연의 놀라운 지혜를 보여줍니다. 필립 아일랜드에는 약 32,000마리의 리틀 펭귄이 곳곳에 땅에 굴을 파고 살고 있어, 매일 저녁 해변으로 돌아오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. 제가 갔던 전날도 1114마리가 귀가했다고 합니다.

# 🌊 자연의 마법 쇼, 펭귄 퍼레이드

해질녘 서머랜드 비치(Summerland Beach)에서 벌어지는 '펭귄 퍼레이드'는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공연 중 하나입니다. 하루에서 길게는 며칠동안  바다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던 펭귄들이 떼를 지어 해변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데, 이 작은 생물들이 파도를 헤치고 용감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.

*현장 꿀팁!*

제가 방문했을 때는 '펭귄 플러스 뷰잉'(Penguin Plus Viewing) 티켓을 예약했는데, 일반 관람석보다 사람이 적고 펭귄들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추천합니다. 여름이라 해가 늦게 지는 시간에 방문했지만,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바닷바람이 불어  자켓은 필수였답니다.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일반 티켓도 여기서 펭귄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것은 안비밀~!!^^

 

# 🗓️ 호주는 남반구라서 여름인 11월부터 2월에 가는게 좋답니다.

펭귄 퍼레이드는 일년 내내 매일 진행되지만, 제 경험상 최고의 시즌은 11월부터 2월까지의 호주 여름입니다. 

 

이 시기에는:
- 펭귄 수가 가장 많습니다. (번식기라 새끼 펭귄도 볼 수 있지만 어려도 어미와 크기는 비슷합니다 ^^)
-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멋진 석양과 함께 펭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.
- 좋은 날씨로 야외 활동이 편안합니다.

특히 12월과 1월은 새끼 펭귄들이 둥지에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,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. 하지만 이 시기는 성수기이므로 미리 미리 티켓을 예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# 🐧 펭귄투어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~

1. *플래쉬를 사용한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!*

바다에 있다가 돌아오는 펭귄들의 눈은 플래시에 매우 민감해서 아주 해롭습니다. 이 작은 친구들을 위해 플래쉬는 가방에 넣어두세요. 대신 곳곳에  펭귄눈에 영향을 주지않는 등이 켜져 있어서 보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.

2. *조용히 관람* - 

펭귄들은 낯선 소리에 겁을 먹을 수 있기때문에  속삭이는 목소리로 대화하고, 아이들도 조용히 관람할 수 있도록 미리 설명해주는게 좋습니다.

3. 시기적으로 여름이기는 하지만  해변가라 바람이 강하고, 저녁이 되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. 여름이라도 가벼운 재킷은 꼭 가져가야 합니다.

4. *여유 있게 일정 잡기* - 

펭귄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해질녘이지만, 언제 나타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.  저는 일찍 도착해서 방문자 센터의 전시물도 보고, 해변 주변도 산책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답니다.

# 🌈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

펭귄 퍼레이드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지만, 필립 아일랜드에는 다른 볼거리도 많습니다.

# 🐨 코알라 보호 센터(Koala Conservation Centre)
높은 나무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 서식지에서 살고 있는 코알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 

# 🌊 노비스 센터(Nobbies Centre)
필립 아일랜드 서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데, 절벽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표범 군락지와 장엄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 

# 🦘 필립 아일랜드 와일드라이프 파크(Phillip Island Wildlife Park)
호주 고유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. 왈라비, 웜뱃, 에뮤 등 다양한 호주 동물들도 볼 수 있답니다.

# ✨ 먹거리 계획 입니다.

 시간이 부족하다면 일일투어로 서둘러서 봐도 좋치만;  일정이 허락하신다면 멜버른에서 랜터카를 빌려서 
 필립 아일랜드의 주요 도시인 '카우즈'에 숙소를 잡고,

근처 맛집과

- **The Waterfront Restaurant** - 신선한 해산물 요리가 일품!
- **Pino's Trattoria** - 현지인들도 찾는 이탈리안 레스토랑
- **Island Whole Foods** - 건강한 브런치와 커피를 즐길 수 있는 카페

3 파크 패스 구매해서 - 펭귄 퍼레이드, 코알라 센터, 처칠 아일랜드를 모두 방문해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.

그리고 호주는 자외선이 강하니 구름 낀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입니다!

# 🌟 또 가구 싶어집니다.

필립 아일랜드의 펭귄 퍼레이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,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. 작은 펭귄들이 매일 밤 용감하게 바다를 헤엄쳐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,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.

여러분도 호주의 멜버른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  화려한 도시 풍경도 좋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어 필립 아일랜드를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. 아마도 틀림없이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들이 선사하는 잊지 못할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! 🐧💙

# 🔍 여행 요약

- 위치: 멜버른에서 약 140km, 차로 약 2시간 거리
- 펭귄 퍼레이드 티켓: 성인 약 AUD 25-90 (관람 옵션에 따라 다름)
- 운영 시간: 매일 해질녘 (계절에 따라 시간 변동)
- 공식 웹사이트: [Phillip Island Nature Parks](https://www.penguins.org.au)
- 여행 최적 시기: 11월~2월 (호주 여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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